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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 교회사 사적지 탐방기Ⅴ 헤른후트 - 친첸도르프와 모라비아 형제단

교회사 사적지 탐방기 Ⅴ
헤른후트 
- 친첸도르프와 모라비아 형제단
김진석 | 독일
2022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에서는 교회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유럽과 미국의 형제들은 전 세계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이 전해진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그 역사와 관련된 현장을 직접 탐방했다. 그 이야기를 소개한다.
저는 친첸도르프와 모라비아 형제단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독일 헤른후트(Herrnhut)를 방문했습니다. 헤른후트는 독일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고, 체코와의 접경지이며 제가 살고 있는 뒤셀도르프에서는 약 700km 정도 떨어진 아담한 크기의 마을입니다.
친첸도르프와 모라비아 형제단의 터전
헤른후트에 마을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친첸도르프(Nikolaus Ludwig von Zinzendorf, 1700~1760) 백작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친첸도르프는 독일 드레스덴의 유명하고 신분이 높은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집안은 개신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독일로 망명한 남부 오스트리아의 귀족이었습니다. 친첸도르프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그가 4살 때 재혼하여 친첸도르프는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외할머니는 경건한 개신교 신자였고, 특히 독일에서 경건주의 운동을 일으키고 있었던 슈페너(Philipp Jacob Spener)의 열렬한 후원자였습니다. 슈페너가 친첸도르프의 집을 자주 심방하여 어린 친첸도르프에게 감화를 주었기 때문에, 친첸도르프는 어려서부터 경건주의의 분위기 속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 후 친첸도르프는 10살부터 16살까지 독일의 할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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