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중 작년 가을, 전국 중고등학생 전도집회가 열렸을 때 방황하던 큰아들을 참석시켰습니다. 큰 바람 없이 데려다 놓기만 했는데, 아들의 죄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도 걱정과 바쁜 직장 일을 제치고 집회 장소로 달려와 쉴 틈 없이 봉사해 주신 형제자매님들이 아이들의 영혼을 향해 가진 간절한 마음들을 주님이 보시고 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면서, 로마서 8장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7절 하신 말씀이 이루어짐에 감동했습니다.
그러한 사랑의 수고가 있는 현장에서 40여 명의 새 생명이 탄생하니, 정말 주님은 당신의 일을 성취해 가시는 능력을 그대로 보여 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힘이 났습니다. 이 일은 다음 봉사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 지난 2월에 있었던 전국 중고등학생 전도집회 때 제가 더욱 열의를 가지고 봉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거듭난 오빠를 보면서, 그 당시 여러 번의 권유에도 시험을 앞두고 있으니 집회에 못 가겠다고 했던 중학교 3학년 딸아이가 부러운 마음이 들었는지 이번 2월 집회 소식이 들리자마자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큰아들은 작년 집회 때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겠구나. 마음을 낮추고 말씀을 들어 보자.’ 하는 마음이 되어, 겸손한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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