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식 | 미국
저는 1980년 12월에 한국에서 구원받고, 현재는 미국 뉴멕시코에 살고 있습니다. 뉴멕시코는 동쪽으로는 텍사스 주, 서쪽으로는 아리조나 주, 위로는 록키산맥으로 유명한 콜로라도 주와 접해있고, 남쪽으로는 멕시코와 접해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살기 시작한 지는 금년 8월이면 벌써 6년이나 됩니다.
한국에서는 대학생회 활동도 했고, 형제자매들과 함께 일을 하다가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1992년에 뉴욕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그때 뉴욕에서는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일들이 있었고, 아내가 그 일을 하게 되면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뉴욕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년 반 정도 워싱턴 DC 모임에서 지내다가, 뉴멕시코 주립대학에 조교수로 부임하면서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가정만 뉴멕시코에서 5년 이상 살다 보니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인 딸, 이렇게 셋이 모여서 일요일마다 뉴욕에서 보내주는 말씀 테이프를 보고 듣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정식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일 때보다 더 많은 일과 공부를 해야 하는데,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학교 일에만 매달리기를 4년 이상 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말씀에서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