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교회학교에서는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때 유럽 교회학교 교사들이 교회와 복음의 역사를 주제로 제작한 수업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은 다양한 언어권의 아이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한국어, 독일어, 영어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유럽, 북미,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아이들은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후 지역 상황에 따라 4주에서 6주에 걸쳐 영상을 시청하며 공부했고, 한국 교회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이후 6주에 걸쳐 공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업 영상의 특징은 교회사의 방대한 내용을 아이들이 쉽게 알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는 것과 역사 속에 실제로 남아 있는 명화나 초상화를 비롯한 미술 작품들을 자료로 함께 엮었다는 것이다. 남녀 두 사람이 서로 문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교회가 무엇인지 배우고, 교회 역사 속 주요 사건과 주요 인물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 갈 수 있었다.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대본이 완성되어야 했다. 따라서 유럽 교회학교 교사들은 뉴욕의 교사들과 사전에 어떤 내용과 흐름으로 교회사가 다루어져야 할 것인지 함께 의논한 후 책들을 읽고 조사하며 대본을 작성했다. 세계사의 흐름, 기독교의 흐름, 그 속에서 이어져 온 참된 복음의 흐름,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관련된 내용들 중 주요하게 전달할 것에 대해 고민하고 의논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리고 세 줄기의 흐름을 모두 전달하되 참 복음의 흐름을 설명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대본을 작성해 갔다.
유럽 교사들은 거의 매일 함께 모여 대본을 썼고, 확인과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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