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 있던 주간에, 안성 세계선교센터에서는 영혼의 구원을 갈구하는 전국 중고등학생 187명이 모여 말씀을 들었다. 처음으로 학기 중에 열린 전도집회였기에 준비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리 아이들이 말씀을 통해 참빛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많은 형제자매들이 마음을 모았다. 집회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교사들의 소감을 전한다.
‘주님이 승리하셨습니다.’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 구본균(대전)
저는 지난 학생 전도집회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했습니다. 집회 후반에 죄와 복음에 관한 내용을 진지하게 듣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말씀의 마디 하나라도 그 마음 밭에 온전히 심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집회 마지막 날 학생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이번에도 주님이 승리하셨습니다.’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무엇보다도 평소 교회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던 학생이 오롯이 성경 말씀에 순종하여 그 영혼이 변화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그 영혼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발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평소 간단한 발표를 하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아이가 자진해서 거듭난 간증을 하고 싶다고 나서는 모습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엡 2:1 하는 말씀처럼 다시 살아난 이의 간증이었습니다. 놀라움 그 자체였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구원을 확신하지 못하는 다른 많은 학생들도 언젠가 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함께 간증을 나눌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학생 전도집회를 통해 교사나 학부모라는 위치를 떠나 거저 받은 구원의 진리를 다른 이들에게도 똑같이 알게 해 주는 책무가 바로 우리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배운 것이 많았습니다 | 천정희(대전)
저는 학생 전도집회에서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을 담당했습니다. 이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제가 중학생일 때 창조자 하나님을 생각했던 마음과 지금 아이들의 마음이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회 둘째 날 두 명의 학생이 상담을 신청해 와서, 상담실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들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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