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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 우리 아이들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아이들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하나로 모아
 
- 전국 학생 전도집회 소식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돌아보며  | 이동근(서울 교회학교 교사)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안성 세계선교센터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3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국내 각 지역의 교회학교에서는 온라인으로 주말 교회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많이 나아진 지금까지도 교회학교의 많은 활동이 위축되어 이전만큼 원활하게 대면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이 지속되는 동안에도 해외에서는 복음이 더욱 활발하게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해외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구원받은 간증을 보내왔습니다. 그 가운데 지난 3월 초에 구원받은 16살 된 미얀마의 빠웅띤리얀 학생의 간증 영상을 전국의 교회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보았는데, 그 학생의 명확한 간증을 들으며 팬데믹 중에도 진실한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것에 새삼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는 학생들에게도 활발하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 공부에 치여 세상 초등 학문에만 열심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니 국내 학생들의 영혼을 돌아보자는 강한 권면의 이야기가 교제 안의 어른들로부터 나왔습니다. 교사들도 여기에 뜻을 같이하면서 겨울 방학 기간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을 위한 전도집회를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기 중에 3박 4일의 일정으로 전도집회를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일을 두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교사들과 의논했지만 좋은 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잠언의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파하고 모사가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 15:22 하는 말씀처럼 여러 차례 의논한 끝에 11월 17일 목요일에 있는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일에는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니 그다음 날인 금요일 하루만 학생들이 미리 학교에 개인 체험 학습을 신청하면 주말까지 활용해서 3박 4일의 일정으로 집회를 할 수 있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교사들도 이에 동의하여 최종적으로 11월 17일부터 20일로 학생 전도집회 일정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부터는 지역 교사들과 학부모들 간의 교제와 의논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집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전국 학부모들과 교사들, 집회가 진행되는 안성 지역 형제자매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사전 준비 모임을 가지며 집회에 참석 가능한 학생 수를 조사하고, 교사들 중 누가 전도집회 기간 동안 함께하며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참석 가능한 학부모들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중요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짚어 갔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자녀들이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하여 열리게 된 학생 전도집회에는 전국 24개 지역에서 187명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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