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퇴행성 뇌 질환의 일종이다. 퇴행성 뇌 질환은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알려지지 않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뇌의 신경 세포가 감소하여 서서히 뇌가 기능을 잃어버리는 질환을 말한다. 퇴행성 뇌 질환의 종류에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이 있다.
치매에 걸리면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기억력이 떨어지고, 성격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게 된다. 치매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1890년경에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에 의해 처음 알려졌기에 ‘알츠하이머병’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뇌에는 다양한 모양의 신경 세포들이 약 850억 개에서 1,000억개가 있다. 신경 세포에는 신경 세포체가 있고 그 아래로 다리처럼 쭉 뻗어 있는 축삭, 그리고 그 끝에 종말이라는 부위가 있고, 신경 세포체에는 머리카락처럼 뻗어 있는 여러 개의 수상 돌기가 있다.
신경 세포 사이에는 약간의 틈새가 있다. 이 틈을 시냅스라고 부르는데, 이를 통해 세포들끼리 신경 전달 물질을 주고받는다. 하나의 신경 세포와 다른 신경 세포 사이에는 보통 천 개에서 만 개 정도의 시냅스가 있다.
신경 전달 물질은 신경 종말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며, 앞에 있는 신경 세포의 종말에서 시냅스로 분비된 신경 전달 물질이 다음 신경 세포에 있는 세포막의 수용체에 작용해서 신경 세포 말단으로 흡수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경 세포들이 서로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다.
신경 전달 물질은 지금까지 50여 가지가 밝혀져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아세틸콜린, 도파민, 세로토닌이다. 아세틸콜린은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는 물질인데, 이것이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다. 도파민은 쾌락, 성욕, 식욕, 행동력 등과 관련된 물질로 이것이 부족하면 파킨슨병이, 과다할 경우에는 특정 정신병이 나타날 수 있다. 세로토닌은 평온감과 만족감, 균형감 등과 관련된 물질인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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