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에 필리핀 민도로섬에서 열리는 전도집회에 참석할 사람들을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이 계속 집회를 향하고 있었고, 교제 안에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한 발자국만 내디디면 그 후의 일들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또 경험을 통해서 배워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내가 한 발자국을 내디딜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발목을 잡고 있던 현실적인 문제들을 정리하고 필리핀으로 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집회에는 저를 포함해서 한국의 청년들 열 명이 함께했습니다. 필리핀에 가져가야 할 짐과 물품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먹을 음식들을 챙겨 7월 8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로 향했습니다.
마닐라에 도착해서는 다음 날 집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고, 출발하기 직전에는 정경화 형제님으로부터 이번 집회가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고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정 형제님은 각자에게 많은 일과 문제들이 있어도 이곳에서는 집회에만 집중하고 개개인의 일이 모두가 함께하는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모두 함께 나아갈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영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분들이 거듭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