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사실은 모든 이유가 원칙과 법칙대로 적절하고 타당해야 합니다. 거기에서 벗어나면 미신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과학에는 과거의 미신들이 모여서 하나의 학설로 정립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세상의 일들은 과학자들이 말하는 대로 저절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어떤 일이 시작될 때 어떤 법칙에 의해 시작되기 때문에 그렇게 순서도 정해집니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가고, 세월이 흐르는데, 그 흐르는 세월을 사람이 늙어 가는 것으로만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지구가 돌아가는 시간이 있고, 지구 밖에 있는 다른 별들이 돌아가는 시간이 있습니다. 또 지구가 태양을 도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확실한 법칙에 의해서 돌고 있습니다.
만약 ‘저절로’라고 해서 지금까지 돌던 태양의 방향이 바뀌어 반대로 돈다면 우주의 법칙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주까지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만약 해가 동쪽이 아닌 반대 방향에서 뜬다면 그것이야말로 ‘저절로’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어떻든 우주는 하나의 법칙 안에 잡혀 있고 요동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창조자의 법칙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창조를 아예 믿지 않기 때문에 창조자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사람은 자기에게 거추장스러운 것을 가볍게 보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마자 문자를 쓰는 영어권의 사람이 한자를 쓰는 나라에 가서 문자를 보면 그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자를 쓰는 사람이 영어를 필기체로 쓴 것을 보면 한자의 초서와 비슷하다고도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모른다고 해서 그런 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 글의 내용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글을 모르면 알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러나 성격에 따라 무언가를 아는 것이 자신에게 아예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의 작은 우월감 때문에 다른 것을 너무 과소평가하거나 또는 자기 것을 너무 앞세우다가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듯이 이 세상 지식이 자기를 속이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서 말하고, 하나님께서 창조자라는 것을 밝히면서 인간은 그 창조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만든다는 말에 상당히 거부 반응을 일으킵니다. 만든다고 하면 목수가 책상이나 책장을 만드는 것이나 대목이 나무를 사용해 건물을 짓는 것을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철로 연장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집도 철로 짓습니다. 또 돌이나 흙으로도 집을 짓습니다. 이런 것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빚으셨다고 합니다. 빚는 데도 방법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그저 사람이 흙으로 장난감 만들 듯 만드셨겠습니까? 성경에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요 10:29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주보다 크다고 했는데, 그 큰 손으로 어떻게 사람을 만들겠습니까. 어떻든 하나님께서 인간이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사람을 빚어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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