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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건강 - 녹차 Ⅲ - 혈관과 뇌의 건강

건강
녹차 Ⅲ
 - 혈관과 뇌의 건강 
녹차와 혈관의 건강
세포는 우리가 들이마시는 산소를 사용해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활성 산소는 세포와 유전자를 손상시키고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심장병과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25%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다는 것을 볼 때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것은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녹차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강력한 항산화제 성분인 카테킨은 활성 산소들을 무력화시키고 염증의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녹차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들에 따르면 하루 평균 3~4잔의 녹차를 섭취했을 때, 혈관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을 비롯한 관상 동맥 질환에 걸릴 위험이 28%,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20%가 감소했다. 하루에 녹차를 1~3잔을 마셨을 때도 한 잔 미만을 마셨을 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감소했다.
녹차가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혈전증의 발생 위험을 낮추어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녹차는 혈관 내피의 이완 기능을 증대시켜 동맥을 넓혀 주며 혈액 순환과 혈압 조절을 돕는데, 이러한 효과는 녹차를 섭취한 지 30분 이내에 나타나 2시간 이상 지속되었다.
녹차는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질 단백질(LDL)의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질 단백질(HDL)의 수치를 높인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장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수하거나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배설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켰으며, 녹차가 가진 항산화 기능은 저밀도 지질 단백질의 산화를 억제하여 동맥경화 및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을 막았다.
또한 녹차 속 카테킨은 지방의 연소를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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