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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하나님께서 하시는 선한 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선한 일
임연희 | 의정부
하나님의 사랑을 찾고
저는 올해 48살이고 2남 2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24일에 이사야 61장 10절의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하신 말씀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 후 올해 3월 6일에 친정어머니가 구원받으시면서 온 가족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목포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5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천주교회를 다녔고, 성당에서 혼인성사를 받으며 결혼할 만큼 천주교 신자로서 자부심과 믿음이 강했습니다. 아이들도 모두 유아 세례를 받게 했고, 복사단 교육까지 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가 천주교에 혼란을 겪게 되었습니다.
저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있어서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는 신앙생활은 하나뿐인 기쁨이며 희망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무어라 해도 절대적인 믿음과 의지를 가지고 천주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수녀님이 복사로 봉사를 하려는 큰 딸을 제지하며 모진 말로 상처를 주었고 그 사실을 엄마인 저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당부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일로 신부와 수녀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거룩한 사람들이라고 여겼던 저의 마음에 금이 갔고, 지금까지 믿어 왔던 것들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와 네 아이들은 남편으로 인해 집 안 어디에서도 편히 쉬지 못하며 공포에 떠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결국 한밤중에 아이들과 집을 나와서 숨어 지내게 되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큰딸이 수학 과외 선생님에게 받은 메세지를 저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성경 공부를 권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전부터 아이에게 성경 공부를 해 보지 않겠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딸아이가 선생님을 크게 신뢰하고 있던 터라 저 역시 성경 공부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딸은 성경 공부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선생님이 2016년 7월에 일주일 정도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참석할 의사가 있느냐고 딸을 통해 저에게 물었고, 저는 고민하다가 참석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목포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첫날, 강사로 온 정경화 선교사께서는 과학적인 내용의 영상 자료를 보여 주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삼위일체를 물에 비유하며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는 강의를 듣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했던 신부님의 강론보다 더 귀에 쏙쏙 박히는 성경 공부로 마음에 큰 감동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에는 몸살이 나서 집회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또 밤에 무서워서 떨고 있는 아이들을 놓아 두고 늦게까지 성경 공부하러 다니느냐는 친정어머니의 야단에, 남은 집회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성경을 공부하려면 개신교 목사에게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3년간 열심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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