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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나타내신 구원의 역사

2006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나타내신
구원의 역사
2006. 12. 27. 오후 강연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창세기 26:3-5
이스라엘을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1-3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 즉 영원 전에 하나님께서 어떠한 목적으로 창조를 계획하셨는지, 그리고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인간의 역사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 일로 인해 창세 이후에 계획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역사 속에 펼쳐졌고, 이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성경 말씀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세상에 발표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또 성경의 서신서들은 출발지가 다 다른 것처럼 느껴지지만 어디서 출발하든지 도달하는 곳은 같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영원한 언약의 피,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에서 만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구약성경을 잘 알고 구약과 율법의 역사를 인정하며 그 역사를 지켜 온 이들을 향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어떠한 의미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 글을 집필했습니다. 에베소서에서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의 풍성하심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진다는, 이방인이 주축이 되는 교회 역사가 발표됩니다.
그러나 이 히브리서의 내용은 읽는 이들이 성경을 당연히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와 자기 조상들의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쓴 듯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유대인들과 이 말씀을 받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의 일원인 유대인들을 향해 이 글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이방인이니까 이것을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골로새서에는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1:27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앞에 “너희 안에 계신”이라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또 에베소서 3장에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0절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히브리서 1장의 말씀처럼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 딛 3:4 을 그들의 삶 속에 나타내셨는지는 구약성경을 보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 속에서 깨달아 가고 찾아 가는 복음의 말씀,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는 말씀은 공식에 대입해서 수학 문제를 풀듯이 끼워 맞추어서 알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생명의 법칙은 남녀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녀가 태어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이 진행하신 역사 속 이야기들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말씀의 힘이며 또 이스라엘 역사의 힘입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세상의 많은 성경 학자들과 성경을 가르치는 교회들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가 이스라엘에서 태어났다는 것 외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저 옛날이야기 듣듯이, 흥부와 놀부 이야기 듣듯이 ‘요셉 이야기’, ‘모세 이야기’ 하는 식으로 성경을 동화처럼 생각해 버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어떠한 방법으로 말씀하셨는지에 대해 구약성경을 통해서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 5:39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이 기록되기 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성경이 자신을 증거하기 위해 기록되었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 사랑하심과 자비하심을 나타내기 위해 기록해 놓으신 구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그 대장정의 이야기를 알아야 합니다. 그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 답만 내놓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성경 공부를 하다 보면 ‘이 내용은 너무 자주 나온다.’, ‘저 이야기는 전에도 들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성경에 대해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신 17:19 라고 말씀하셨기에 우리는 평생 자기 옆에 두고 읽었던 말씀을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율법에 굽이 갈라진 짐승과 새김질하는 짐승을 먹으라고 정해 놓으셨습니다. 레 11:3 참조 말씀을 정확히 구분하고 그 말씀을 계속 상고하는 마음을 우리 인생들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그러한 율법을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전에 들었던 말씀이고 많이 읽었다고 생각되는 성경 말씀이라도 되새기고 되뇌며 상고하다 보면 그 뜻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세상 사람들이 얄팍한 지식으로 써 놓은 책들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그 모든 범위를 뛰어넘습니다. 영원에 계신 분께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가고 세월이 갈수록 우리에게 들려지는 그 목소리는 점점 더 깊이 있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1-2
여기서 “마지막”은 율법이 이루어지는 구약 시대의 끝부분입니다. 그리고 신약 시대가 열리는 시점입니다. 세상 끝 날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창조주 하나님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사람에게 나타나신 바 된 성자 하나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히브리서 1:3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한 여인의 몸을 통해 베들레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히브리서 1:3
우리는 우리가 어떠한 힘을 입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지 생각하지 않고 살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잡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것을 중력이나 만유인력 같은 과학 용어로 설명하기에 별로 귀한 것처럼 느끼지 않을 뿐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그러한 명칭을 만들어 내고 세상에 발표하기도 전에 이미 성경은 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그리고 세상에 한 번 다녀가셨던 그 아들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세상 만물이 붙잡혀 있다는 것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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