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히말랄루드 모임 장소에 도착한 후에는,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자갈과 모래를 강에서 퍼 최근에 구입한 말에 실어 날랐습니다. 자매들도 우물에서 물을 길어 나르며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기둥을 세웠고, 이를 튼튼하게 고정하기 위해 사방으로 와이어를 매었습니다. 이곳 형제들은 평소 야자나무를 오르던 실력을 발휘하여 높은 기둥에 올라가 와이어를 연결하는 어려운 일들도 척척 해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기술자들이 특수 안테나를 설치했습니다. 인터넷 모뎀 설치 작업까지 하다 보니 작업은 그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수신탑이 섰습니다. 참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그 바로 다음 날, 필리핀 형제자매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교제 시간에 히말랄루드 형제자매들이 참석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열리는 온라인 태권도 교실에도 이분들이 접속해 함께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함께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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