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로 넘어갈수록 그 내용들이 나와 별로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집니다. 열왕기서, 역대서까지 읽어 가면 내용이 소설 <삼국지> 같으면서도 발음하기도 힘든 왕들의 이름이 계속 나오니 지루하게 여겨집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식으로 우리는 나름대로 성경을 판단합니다.
에베소서 3장 내용이나 요한복음 1장 내용 속에 나타난,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에게 원래 나타내고자 하셨던 비밀이 무엇이었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성경을 접하면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인 우리가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그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는 이 모든 질문들의 답을 내놓은 책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 성경이 기록된 이유, 이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자 하는 이유 등 그 모든 것의 해답이 에베소서에 있습니다.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에베소서 3:4
그리고 그다음 내용을 보겠습니다.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에베소서 3:5
사도들에 의해 신약성경이 기록되던 당시에, 사도 바울은 구약성경 속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을 목격한 사도들이 성경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구약을 토대로 한 신약성경 말씀이 완성되어 가고 있을 때에’, ‘신약과 구약이 맞물려서 완성되듯이’ 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놓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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