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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판데판 아델라이데 | 토고
저는 애니미즘을 숭배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저희 가족은 마을 안에 있는 바오바브나무 아래서 제사를 드렸고 그때마다 특별한 제사 음식을 먹으며 여러 종교 의식을 해 왔습니다. 그중에는 신체 여러 부위에 상처를 내고, 짐승을 불살라서 얻는 검은 재로 문신을 하는 의식도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그러한 의식을 통해 물의 정령, 집의 정령과 화목해질 수 있다고 여겼고, 저도 그런 행사에 계속 참여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17살이 되던 해에, 저는 가톨릭을 믿기 시작한 몇몇 가족들을 따라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 정도 지났을 때 한 복음주의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저에게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우상에게 엎드려 절하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성모 마리아상에 고개 숙여 절을 하게 해서 저 또한 그렇게 해 왔고, 가톨릭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해 달라며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를 드리고 밤낮없이 고해성사를 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 복음주의자에게서 그런 이야기를 듣자 가톨릭에서 행하는 의식들이 성경에 없는 내용들이라면 도대체 왜 그러한 일들을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겼고 결국 가톨릭 교회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뒤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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