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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모두의 수고와 마음이 모여 채워진 시간

모두의 수고와 
마음이 모여 채워진 시간
- 교회학교 소식
2020년 여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성경탐구모임이 벌써 다섯 번째가 되었다. 교회학교에서도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면서 직접 만나서 대면 수업을 하던 때와는 다른 방식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했는데,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 모두가 더욱 성경을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 대부분 학교의 겨울 방학이 1월 초에 시작되기에 학생들은 12월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성경탐구모임의 전체 일정에 따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유치부와 초등부에서는 성경탐구모임 때와 그 후 주말을 이용해 두 주에 걸쳐 네 번의 온라인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성경탐구모임 기간 동안에는 매일 저녁마다 방송 수업 영상을 시청하도록 했다. 중·고등학생들은 성경탐구모임 기간 동안 매일 저녁마다 어른들과 함께 성경적 담화를 들은 후 온라인 조별 수업을 진행했다.
유치부, 초등부의 교회학교 수업
유치부와 초등부에서는 성경탐구모임 두 달 전인 11월 초부터 수업 준비를 함께할 교사를 모집했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사 백여 명을 서로 섞어 팀을 나누었다. 유치부와 초등부 1-2학년 5개 팀, 초등부 3-6학년 5개 팀으로 총 10개 팀을 구성했으며, 8개 팀에서는 해당 학년이 배울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 지침서와 아이들의 교재를, 2개 팀은 방송 수업 영상을 만들었다. 12월 2일과 3일에는 전국 교사들이 성경탐구모임 때 진행될 성경적 담화 내용을 미리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들은 내용을 정리한 후 팀별로 모여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되기까지 약 3주가 남은 시점에서, 지침서와 교재를 만드는 교사들은 이번 성경탐구모임의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함께 공부하며 그 안에 담을 내용을 구체화했다. 방송 수업 영상을 만드는 팀은 내용을 구성하여 대본을 작성하고, 영상에 들어갈 성경 구절 내용과 그림들을 정하고, 해설을 녹음해서 영상으로 만들었다.
이번 교회학교 수업은 성경적 담화의 주제에 맞추어 ‘언약’에 대해 배우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첫날인 25일 오후에는 교사들이 아이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언약을 주제로 한 ‘1과’ 수업을 진행했다. 창세기 1장 28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땅과 왕권에 관해 약속하신 내용과, 아담이 범죄한 후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을 하시고 그 표징으로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음을 알아보았다. 이 시간에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아이들은 교재를 활용하여 “땅”, “다스리라”, 
“여자의 후손”과 같은 핵심 성경 구절들을 따라 쓰고 아담과 하와의 가죽옷을 색칠하는 활동을 했다.
25일 저녁에는 ‘특별한 노래’ 특강과 운동, 성경 공부로 구성된 ‘영상 수업 1과’를 시청했다. 성경 공부의 주제는 노아에게 주신 언약과 표징에 대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을 때 아담에게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 9:1 라는 말씀을 하셨고, 그의 후손과 땅의 모든 생물을 다시는 물로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그 표징으로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셨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26일 오후 ‘2과’ 수업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에 대해 배웠다. 창세기 1장 28절 말씀과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보고, 아브라함에게 땅과 씨에 대한 언약을 주시고 그 표징으로 할례를 주셨음을 공부했다. 또한 ‘아브라함의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게 된다는 말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아이들은 콩, 쌀, 견과 등의 씨앗을 미리 준비하여 ‘자손’이라는 글자에 붙여 보았고, 고학년 아이들은 십자말 퀴즈를 통해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알아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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