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의 형제자매들에게는 천연 발효 빵, 올리브유, 육포, 견과류, 녹차와 녹차편, 대추야자 등과 무교병이 제공되었고, 학생들에게는 녹차편과 대추야자 대신 아이들이 선호하는 간식인 그래놀라와 아몬드 블루베리 바가 들어갔다. 배송이 며칠 더 걸리는 지역에는 발효 빵을 보낼 수 없어서 대신 발효 파스타를 보냈고, 토론토에도 발효 빵 대신 녹차 사탕을 보내는 등 지역마다 품목에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성경탐구모임 기간 동안 시청할 설교들이 수록된 강연집도 한국의 각 가정으로 배송되었다. 북미지역에는 전자책 형식으로도 제공되었다. 부주제 성구인 요한복음 1장 17절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말씀을 제목으로 한 강연집에 실린 열 편의 설교들을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계속해서 주어졌던 언약과 새 언약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거리와 언어를 뛰어넘어 함께한 시간
이번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은 참석자가 가장 많은 한국 시간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저녁 시간에 진행된 성경적 담화는 한국과 동시에 접속해 말씀을 듣는 외국인 형제자매들을 위해 영어로 동시통역되었고, 미주 지역에서는 동부와 서부의 저녁 시간에 맞추어 영어로 더빙된 영상이 방송되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스페인어로 더빙한 영상을 현지 저녁 시간에 맞추어 방영했다.
네팔과 일본, 베트남에서는 한국과 같은 시간에 동시통역을 통해 말씀을 들었고, 독일에서는 동시통역으로 더빙한 영상을 현지 시간에 맞추어 방영했다. 미얀마와 중국에서는 번역 후 1월 초에 말씀을 들었고, 서아프리카 언어와 러시아어, 그 외 아시아 지역 언어로는 번역이 끝나는 대로 따로 일정을 잡아 말씀을 들을 예정이다.
한국 방송실은 수차례 진행된 온라인 방송의 경험으로 전 세계에 실시간 방송을 내보내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더 나은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겨도 서로 잘 협업하여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미국의 방송팀은 한국 방송 시간에는 동시통역을 진행하고, 곧바로 영어 통역본을 다른 나라 통역팀들과 공유하며 현지 시간에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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