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야 지역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일을 하지 않으면 그날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일용직 근로자들도 많아서 나흘이나 닷새 동안 시간을 비우고 집중적으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퇴근을 하고 일을 마친 저녁 시간을 활용해서 12일간 권 목사님의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한 편씩 듣는, 그야말로 마라톤을 뛰는 것 같은 긴 집회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길게 이어지는 집회는 형제자매들이 모두 함께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오히려 이곳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모으고, 복음 전하는 일에 더 열심히 함께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집회에는 산악 지역을 제외한 비사야 11개 지역에서 함께했습니다. 142명이 집회에 등록했고, 끝까지 말씀을 들은 분들은 83명이었습니다. 처음 말씀을 듣는 분들이 94명, 전에 한 번 말씀을 들은 분들이 48명이었습니다. 온라인 집회는 직접 참석해 다 같이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서 누가 옆에서 챙겨 주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끝까지 말씀을 들은 분들의 비율이 60%가량 된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집회에서는 저녁 시간마다 권 목사님의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들었고, 오전에는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경은 역사다’를 주제로 제가 한국에서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연대표를 중심으로 예수님에 대해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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