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경탐구모임 기간 동안 매일 저녁마다 각 선교지에서 최근의 전도 상황을 정리한 동영상이 방영되었다. 성경탐구모임 첫날 저녁에는 아프리카 선교 소식을 들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활동하는 이정국 형제는 작년 연말까지는 집회에 제한이 없어 자주 집회를 가졌고, 툴리아에서도 전도집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올해 4월에는 중학교에 근무하는 한 형제의 요청으로 이요치 지역에 전도를 하게 되었는데, 툴리아 모임 장소에서 일하는 형제자매들을 중심으로 집회가 진행되었다고 했다. 3월에는 지난 2년간 이용한 툴리아 모임 장소를 떠나 새로 마련한 모임 장소로 옮겼다며 새 장소를 사진으로 보여주었다. 현지의 표준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설교들을 각 지방의 언어로 번역 및 더빙하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교제 가운데 참석하게 하기 위해 텃밭을 조성해 가꾸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어 툴리아 대학에 다니는 패트릭 씨가 간증한 영상을 보았다. 어릴 때 들판에서 농작물과 암탉 등을 훔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성경은 사실이다’ 집회에 참석해 들은 말씀으로 인해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하나님께 부끄러워졌다고 했다. 그리고 말씀을 계속 듣다가 고린도후서 5장 21절에서 구원받았다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하셨기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패트릭 형제를 포함해 올해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모임 장소에서 새로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침례 받는 사진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서아프리카 소식이 이어졌다. 토고에 살던 덱보에 씨가 2016년에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전도집회에 초대받아 구원받은 후 토고에도 모임 장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피력한 적이 있는데, 그 후 그 소망대로 토고의 박베에 농장이 마련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박베 농장에서 가꾸고 있는 작물들과, 새로 마련된 침례 장소 등 나날이 새로워지고 가꾸어져 가는 그곳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었다.
팬데믹으로 서아프리카에 머물던 선교사들이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그 후 현지 형제자매들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농장을 가꾸고 있다고 한다. “제 바람은 이곳의 농장도 한국 모임 농장의 모습처럼 바뀌어 가는 것입니다.”라고 말한 필립 형제는, 농장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일하면서 서로를 알아 가고 다양한 교제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우 형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총 22회의 집회가 있었고 542명이 말씀을 들었다며, 선교팀에 의존하던 현지 형제자매들이 이제는 스스로 교제하며 집회를 위한 활동에 자연스레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다니엘 형제는 토고 똑플레에 모임 장소가 생기게 된 내력을 소개했다. 다니엘 형제와 위즈덤 형제 등은 2018년에 로메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구원받고 돌아와 다니던 기도원에서 복음을 전하며 성경 공부를 이어 갔지만 기도원 원로들의 핍박으로 쫓겨났고, 그 후 어느 집의 지붕도 없는 마당에서 모임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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