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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진정으로 믿고 거듭난 사람들

진정으로 믿고 거듭난 사람들 
- 서아프리카 소식
이은우 | 가나
가나 데누 전도집회 소식
 지난 5월에 오랜만에 가나에서 전도집회가 열렸습니다. 2019년에 수도 아크라에서 있었던 집회 이후로 가나에서는 큰 규모의 전도집회가 없었고, 간간이 한두 명을 위한 가정 집회만 열리고 있었습니다. 3월에는 토고와의 국경 근처 도시인 아플라오에서 크리스타 벨라 자매의 요청으로 전도집회를 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가 없었습니다. 이번 집회도 크리스타 자매가 아플라오 인근에 있는 자신의 고향 동네 사람들을 위해 요청한 것이었는데, 저희는 집회를 여는 것이 좋을지 확신할 수 없어 바로 회신을 해 주지 못했습니다.
 2013년에 가나에 복음이 전해진 이후 수천 명의 가나 사람들이 전도집회에 참석했지만, 현재 정기적으로 교제 모임을 갖는 곳은 아크라뿐이며 그곳에서 모이는 형제자매들조차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제외하면 5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던 중에 크리스타 자매가 지난 3월에 전도집회를 열어 달라고 요청해 와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집회에 임했는데, 집회를 시작하고 보니 자매가 초대한 사람들은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참석자들 중에 구원받은 간증을 정확하게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이번에 크리스타 자매가 다시 고향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열어 달라고 요청해 오자 염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끝까지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인지, 영혼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인지 확인하고, 숫자가 적더라도 말씀을 듣겠다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전도집회를 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크리스타 자매의 고향인 데누에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집회가 열렸습니다. 사회는 니콜라스 형제가 맡았습니다. 참석자들 32명은 모두 크리스타 자매의 고향이나 학교 친구들, 그리고 자매가 초청한 사람들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침에 말씀을 듣고 함께 점심을 먹었고, 매일 저녁 말씀을 들은 후에는 니콜라스 형제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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