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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신 하나님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신 하나님
강경민 | 목포
 저는 올해로 마흔입니다. 현재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전남 화순에 있는 외할머니 댁에서 기거하며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청소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방탕하게 살면서 제 미래와 현재의 삶에 대해 걱정하고, 그 스트레스를 음주와 흡연으로 푸는 생활을 수십 년 동안 해 왔기에 암에 걸린 것 같습니다. 한 번도 건강 검진을 받지 않고 제 몸을 함부로 하며 무책임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암 판정을 받기 1년 전쯤에는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났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장암 판정까지 받게 되었고, 현재는 간의 2/3까지 암이 전이되어 간이 재생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주치의는 현재 저의 남은 수명이 5-6년 정도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암 판정을 받은 후로는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우울감, 좌절감으로 하루하루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삶에 대한 희망조차 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괴롭고 힘든 때에 만나게 된 목포에 사는 김황석 삼촌이 제게 상담을 한번 받아 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저는 친가 쪽이 기독교를 믿어서 어렸을 때 잠깐 교회에 다니기도 했는데, 성경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어릴 때의 종교 생활로 막연하게나마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았고 힘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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