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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건강 - 지방과 기름 Ⅰ

건강 - 지방과 기름 Ⅰ
- 지방의 종류와 건강 
 인간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그 원료가 되는 물질을 흡수한다. 이때 원료가 되는 물질을 영양소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세 종류의 영양소를 묶어 3대 영양소라 부르며, 여기에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지방이 포함된다.
 1g에 약 9kcal의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쓰이면서, 체내에서 사용하고 남는 여분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또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며,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신경은 물론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를 보호하는 생체막을 만드는 재료로도 쓰인다. 이렇듯 지방은 체내에서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을 구분하여 섭취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방 섭취의 역사
 인간은 수천 년 전부터 지방을 먹어 왔다. 지금으로부터 2백여 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돼지 비계나 우지, 우유 속의 지방으로 만드는 버터와 같은 동물성 지방의 형태로 지방을 섭취했다. 그리고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를 으깨서 얻을 수 있는 몇 가지의 식물성 기름을 섭취했는데, 그중 가장 오래된 식물성 기름이 수천 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올리브유이다.
 1800년대에 미국에서는 면직물 재료인 목화를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목화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목화 씨앗이 부산물로 쌓이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요리와 점등에 필요한 기름의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목화씨에서 기름을 얻으려 노력한 결과로 1850년에 목화씨유 추출 기술을 얻게 되었다.
 1900년대에 들어서는 착유기를 통해 식물이나 씨앗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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