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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 요셉의 생애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

2004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요셉의 생애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
2004. 4. 14. 오후 강연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창세기 46:3-4
꿈 꾸는 자, 요셉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 아비의 우거하던 땅에 거하였으니 야곱의 약전이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 형제와 함께 양을 칠 때에 그 아비의 첩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로 더불어 함께하였더니 그가 그들의 과실을 아비에게 고하더라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창세기 37:1-4
사도행전을 보면 스데반이 유대인들에게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7:52 하고 말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항상 선지자들을 핍박해 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레위 자손 중에 고라 무리 같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레위 자손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막 일을 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아론의 자손은 제사장 직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세의 사촌이었던 고라와 그 무리가 모세와 아론을 거역하며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하고 불평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그 일로 인해 큰 벌을 받았습니다. 땅이 입을 벌려 고라와 그를 따르던 사람들을 삼켰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 고라의 무리 250명을 태웠습니다. 민 16:1-35 참조 이 일에 대해 신약성경 유다서에는 “고라의 패역” 1:11 이라고도 기록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게 그런 습성이 있었습니다. 선지자 엘리야가 활동할 때 바알을 좇는 선지자들이 많았고, 하나님의 선지자와 귀신을 좇는 선지자들이 부딪치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유대인들에게 큰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전서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1장 10절부터 보겠습니다.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0-11절
구약 시대 선지자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약 시대에 교회의 일원이 성령으로 인 침을 받은 것과는 다릅니다. 성경 말씀을 기록하기 위해서 성자, 즉 아들 하나님의 영이 필요에 따라 선지자들을 감동시키신 것입니다.
하지만 감동을 받아서 예언하는 선지자들마다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신명기 18장 15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라는 말씀이 있고, 18절에도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대인들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불렀는데,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또 서기관들은 그런 예수님을 엄청나게 핍박했습니다. 구약 시대에 핍박받은 모든 선지자들은 바로 선지자로 오신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그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예언했고, 그 일로 인해 큰 핍박을 받았습니다.
이사야 41장 21절부터 읽어 보겠습니다. 이런 구절들을 읽다 보면 야곱에 대해서, 그리고 요셉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요셉은 형들의 질투심 때문에 고난을 당했던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성경을 소설 읽듯이 그렇게 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 여러 곳을 읽다 보면 그러한 사건들이 일어난 정확한 이유와 그 뒤에 깔린 배경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을 일으키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후래사를 진술하라 너희의 신 됨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리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과연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  21-24절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또 이사야 44장 6절부터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속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내가 옛날 백성을 세운 이후로 나처럼 외치며 고하며 진술할 자가 누구뇨 있거든 될 일과 장차 올 일을 고할지어다  6-7절
구약 시대 선지자들에게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할 수 있는 힘이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도 이 땅에 오셨을 때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셨고, 환난과 심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 그래서 복음서나 요한계시록을 구약성경에 함께 맞추어 읽어 보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힘이 요셉 속에도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이 아무 이유 없이 꿈을 꾼 것이 아닙니다. 야곱이 가장 사랑하고 아꼈던 아내를 통해 낳은 아들인 요셉은 형들의 시기를 받았습니다. 요셉을 시기하는 형들의 마음은 요셉이 다음과 같은 꿈을 꿈으로써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 꿈과 그 말을 인하여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 형들은 시기하되 그 아비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더라  창세기 37:5-11
이것은 야곱의 아들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일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인데, 모든 형제들이 이 요셉 한 사람을 미워했습니다. 요셉과 그 형제들의 모습은 어린 시절부터 구약 시대 많은 선지자들과 예수님의 그림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양을 치는 목자였습니다. 요셉이 아버지와 함께 있던 어느 날, 아버지 이스라엘은 형들이 잘 있는지 보고 오라며 요셉을 형들에게 보냈습니다. 이 땅에 한 민족을 선택해서 그 역사를 경영하시고 그곳에 자기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모습과 아주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형들은 자신들을 찾아온,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은을 받고 팔았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창세기 37:18
요셉이 와서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이미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죽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예수님이 오시기 훨씬 전부터 메시야에 대해서 예언하던 선지자들을 핍박해 왔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은 유대인들에게 맞아 죽으면서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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