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 모임은 필리핀 비사야 제도 서쪽 파나이섬 북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경에 큰 태풍이 비사야 제도를 관통하면서 이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건물은 지붕이 날아가고 무너지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으며 대나무로 지어졌던 모임 장소는 물론 형제자매들의 가정집들 또한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모두가 실의에 빠져 있을 때 한국의 많은 형제자매들이 마음을 모아 주셔서 다시 모임 장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방아 지역 형제자매들은 5개월 동안 빠짐없이 봉사하여 모임 장소를 재건하는 일에 손을 보탰습니다. 그야말로 벽돌 한 장 한 장, 흙 한 삽 한 삽을 형제자매들의 손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재건된 모임 장소에서 지난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집회가 있었습니다. 그 기간에는 원래 온라인 전도집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인터넷 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소음과 같은 기타 여러 방해 요인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모임 장소에서도 집회를 병행한 것이었습니다. 집회에 10명이 초대되었고, 형제자매들까지 총 26명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집회를 할 때는 아침 8시부터 시작해 오전과 오후에 두 편씩 하루에 총 네 편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렇게 총 11편의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듣는데, 말씀을 잘 이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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