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 속에는 약 150억 개의 기억세포들이 있습니다. 컴퓨터로 말하자면 중요한 칩과도 같은 것입니다. 기억세포들이 없다면 소리도 들을 수 없는데, 그것들은 전해질과 포도당, 산소 속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숨을 쉴 때 공기의 21%를 차지하는 산소를 폐 속에 받아들입니다. 피 속으로 들어간 산소는 적혈구에 흡수되고, 적혈구는 이 산소를 뇌에 전달합니다. 사람은 며칠 동안의 굶주림은 견딜 수 있어도, 뇌에 산소가 전달되지 않으면 몇 분을 넘기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산소가 뇌 속에 퍼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뇌 속에 있는 많은 기억세포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포도당, 전해질이 꼭 알맞은 농도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만약 몸 속의 수분의 농도가 달라지면 사람은 죽게 됩니다. 뇌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몸에는 뼈와 살이 있습니다. 눈 주변에도 뼈가 있는데, 매우 얇은 근육으로 덮여 있습니다. 사람이 음식을 씹을때, 눈 옆에 손가락을 대 보면 이 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근육은 사람의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머리가 편하냐, 편하지 않느냐는 이 근육의 활동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음식을 많이 씹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단한 것을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요즘 음식은 단단한 것을 가루로 만들고 우유 등을 섞어서 잇몸만으로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졌습니다. 채소까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딘지 모르게 사람들은 약해져가고 있습니다. 성경에도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히 5:12)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젖을 먹고 죽을 먹는 시절이 지나고 단단한 식물을 먹어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영구치라는 것이 주어졌습니다. 영구치는 그 근육의 발달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이제 사람의 몸을 봅시다. 이 ‘몸’만이 사람의 전부가 아닙니다. 사람의 몸 안에는 ‘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생각하고 상상하고 무엇을 지어내고 창작하는 힘이 속에 있습니다. 여기에 사람의 가치가 있습니다. 동물은 새끼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집이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듯 대기권 밖에 인공위성을 올린다든지, 자신보다 더 빠른 속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만들어낸다든지 하지는 못합니다. 이런 힘은 동물에게는 없고 사람에게만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영원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몸(body)과 혼(soul)과 영(spirit)이 있습니다. 그 영을 지배하려고 하는 하나님의 영이 따로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성령(Holy Spirit)이라고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힘입니다. 성경은 이것이 빛의 원천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빛의 원천, 모든 빛의 최상, 말하자면 ‘참빛’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씩 생각해 봅니다. 신랑 신부가 결혼식 사진을 찍을 때, 엑스레이 기계로 찍어 놓으면 아마 평생 싸우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어차피 언젠가는 죽어 뼈만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엑스레이가 무엇입니까? 빛입니다. 빛이 사람의 몸속을 들여다보고 뼈를 찍습니다.
우리 영혼도 빛에 의해서 조절됩니다. 그래서 “내가 늘 바라던 참빛을 찾음도” (찬송가 208장) 하고 찬송을 하기도 합니다. 그 노래가 왜 나옵니까? 자기 영혼 속에 참빛이 한번 비췬 이 사실은 거짓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사람 속에 있는 영혼은 참된 빛과 연결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몸 안에 있는 영은 그 빛에 연결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자꾸 자신을 동물 취급하거나 낮추어서 그 빛을 거절합니다. 인생은 상승하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로마서 1장에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3절) 하는 말씀대로 그것을 스스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반면, 마음에 참빛을 받아들인 사람은 이런 찬송을 합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찬송가 40장)
어느 성도가 썼는지 모르지만, 정말 잘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이 찬송을 할 때 입만이 아니고 영혼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시간이 나면 찬송가 책에서 빛에 대한 노래들을 다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자기 영혼에 찾아온 축복을 얼마나 많이 노래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내 맘속에 솟아난 이 평화는 깊이 묻힌 보배로다 (찬송가 469장)
세상의 어떤 노래가 이만큼이 되겠습니까? 다른 노래로는 안 됩니다. 사람의 귀는 두개골의 형태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면 달팽이관이 있습니다. 이것이 잘못되면 사람은 균형을 잃고 흔들리거나 기어가게 됩니다. 사람이 걸어가기 위해서는 두 쪽의 달팽이관에서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청신경이 있어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빛을 감지하는 시신경도 균형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생활 속의 빛
오늘날 최고로 발달되어 있는 과학으로 빛을 논하고, 빛을 가지고 우주를 탐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연구를 통해서 앞날을 내다보는 현대 과학의 발전된 모습이나, 공상과학영화 등에 등장하는 미래 과학의 모습을 살펴보십시오. 이 과학이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작은 곤충을 잡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곤충의 의사소통 방식, 감지 능력 등을 조사해 이런 기능들을 우주선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모두 빛으로 조절됩니다. 이 빛들을 통해 참빛이 인간에게 더 가깝게 다가서려고 하는데, 인간은 그것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주 아파서 괴로울 때 빛을 연구하고 이용해서 좋아진 경험이 있습니다. 말라기서에는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4:2)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치료하는 광선’이라는 것은 태양 광선 중에 눈에 보이는 것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햇빛 중에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도 있습니다. 그 빛들 중의 원적외선은 치료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빛은 사람에게뿐 아니라 모든 생물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그것보다 더 나은 빛이 무엇입니까? 먼저 참빛의 근원이 있고, 그 다음에 그 참빛의 그림자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모르면 사람들은 자기가 어디서 무엇을 실패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 이렇게 생각합시다. 의사는 사람의 몸을 의술로 다루어 나갑니다. 그런데 어떤 의술은 빛으로 이루어집니다. MRI라는 것도 빛이 없으면 안됩니다. 빛으로 하는 것입니다. 빛으로 시작한 X-ray는 아주 옛날 것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의학 기술의 발전 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6.25전쟁 때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거는데, 전화선이 모자라서 걸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이 났을 때도 전화선이 모자라서 야단이 났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통신망이 발달되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통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광섬유라는 것이 나오고, 인공위성이 우주에 뜸으로써 이런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휴대폰도 빛이 없으면 안됩니다. 이 모든 일들이 빛으로 인해 가능해진 것입니다.
빛이 없다면 사람에게 시신경이 필요합니까? 시력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세상에 빛이 없으면 다 필요없습니다. 안경 장사는 다 망할 것입니다. 현미경도 소용없습니다. 인공위성도 다 끌어내려야 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영원한 곳을 향한 아름답고 행복한 빛
가을에 열매가 빨갛게 보이는 것은 익었기 때문입니다. 빛으로 인해 과일들이 익어갑니다. 사람은 나뭇잎처럼 쭈그러지고 늙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생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요한복음 1:9)
사람에게 빛을 비추어주는 것은, 참빛을 발견하고 소망을 든든히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덧없이 왔다가 덧없이 갑니다.
사람들은 햇빛이 강한 여름이면 자외선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고, 선크림을 바릅니다. 두텁게 화장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늙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살다 보면 주름이 생기고 얼굴이 자꾸 변해갑니다. 그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사람의 삶이 그것뿐이라면 원통하기 짝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눈에 보이는 빛 말고, 짐승들이나 식물들, 벌레들이 좋아하는 그 빛이 아닌, 사람의 영혼 깊숙이 연결되려는 참빛으로, 이 세상에서 사람의 생명이 끝날 때 영원한 곳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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