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월부터는 다섯 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되었고, 군부에서 도청을 한다는 이야기도 떠돌았습니다. 불안한 상황이었지만 저희는 화상으로 연결해 형제자매들과 함께 교제하고 소규모로 집회도 진행하면서 2월 한 달을 보냈습니다. 또 복음 전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어서 각 마을에 가서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들려주며 교제도 나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났습니다.
3월에는 차잉통 지역의 나웅초 마을이나 칼레이 인근의 야사조, 비로다 마을 사람들을 초대해서 집회를 진행했는데, 많은 분들이 구원받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점차 위험해졌습니다. 밤만 되면 미얀마 전역에서 시위대가 냄비를 두드리는 소리를 냈고 이를 진압하는 군부의 총성이 계속되었습니다. 사태는 더욱 악화되어 시위대에 대응하는 군부의 폭력성이 날로 잔혹해졌습니다. 기관총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습니다. 모임 장소의 인터넷이 완전히 끊어졌고 내전이 일어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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