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21.04> 하나님을 찾아 태국에 온 사람들에게 역사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찾아 태국에 온 사람들에게 역사하신 하나님
- 태국 소식
후어이꾹 모임 장소를 마련하기까지  | 김귀연
 라오스와의 국경 지역인 태국의 북쪽 치앙라이 인근에 있는 후어이꾹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몇 년 전부터 태국의 북쪽 지역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복음이 전해지던 중에, 부아의 말리싸 자매가 치앙라이로 이사를 가면서 그곳에서도 조금씩 활발하게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말리싸 자매의 지인의 지인을 통해 파땅 마을에 사는 이 쌔무어 형제와 연결되었고, 이 형제의 외삼촌인 쭈아 쌔무어 형제, 그리고 같은 마을에 사는 용라 쌔싸 형제까지 세 명이 치앙라이 집회에 참석하여 구원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베트남계 몽족 사람들로, 자유롭게 기독교를 믿고자 종교 활동에 제약이 큰 베트남에서 난민으로 태국에 입국한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원래 파땅 마을에 있는 교회를 다녔는데, 구원받은 후에는 다니던 교회에 나가지 않자 핍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분들은 교회의 목사가 내어 준 집터에서 살고 있었는데, 교회 사람들이 이들의 대나무 집을 헐고 전깃줄도 끊어 당장 살 곳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이분들에게는 단순히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보호를 받는 장치였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분들은 거주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형제의 외가쪽 친척이 후어이꾹이라는 마을에 있는 본인의 땅을 내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이 형제 부부와 이 형제의 부모님, 외삼촌 쭈아 형제, 남동생 부부까지 네 가족이 후어이꾹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한국의 형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