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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임채현 | 안성
 지금까지 저는 제가 스무 살 때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작년 8월에는 안성에서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봉사 활동을 했는데, 그때 저는 부대로 출퇴근하는 상근 군인으로 복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봉사하러 온 형제자매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았습니다. 퇴근 후에는 저녁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주말에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제 마음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군부대에 출근해서 갓 성인이 된 세상의 친구들과 생활하다, 퇴근한 후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교제를 하는 양극단을 오가는 생활을 하다 보니 무언지 모르지만 스스로에게 괴리감을 많이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올해 1월쯤에 한 친구로부터 예수께서 네 죄를 사해 주신 사실을 확실히 믿느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순간 양심에 찔리는 것이 있었지만 저는 예수께서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한 번도 부정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의 질문은 자꾸 제 머릿속을 맴돌며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제야 저는 무언가를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도 읽고, 평소에는 잘 들어가지 않던 온라인 교제 자리도 참석했습니다. 어느 날 안성 청년들이 교제하는 온라인 모임에 참석했는데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구원받은 후에도 자기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살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데, 그때 저는 예수께서 제 마음속에 들어오신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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