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을 중시하는 정통 유대교인들은 3,500여 년 전에 기록된 모세오경에 있는 하나님의 명령을 문자 그대로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예를 들면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모자를 쓰고, 수염과 구레나룻을 기른 유대교인의 모습을 여러 매체를 통해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는 레위기 19장 27절의 “머리 가를 둥글게 깎지 말며 수염 끝을 손상치 말며” 하는 말씀을 근거로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정통 유대교인들이 지키는 관습 중에는 양피지 두루마리에 쓴 성구를 가죽으로 된 작은 상자에 넣어 머리와 팔에 매는 것이 있다. 그 가죽 상자와 끈을 테필린(Tefillin)이라고 하는데,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앞에서는 테필린을 매고 기도하며 율법을 외우는 유대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대인들을 전통 관습으로 돌아가도록 장려하는 한 단체에서는 안식일을 제외하고 매일 통곡의 벽에서 테필린을 매고 이 종교적 의식을 수행하고 완수하도록 격려하기도 한다.
테필린을 맨 유대교인
유대교인들은 왜 테필린을 매게 된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가나안 땅에 이르면 매년 유월절을 지키며 하나님께서 능하신 손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기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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