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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복음서를 읽으면서 97회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태복음 24:29-51
마가복음 13:24-27
누가복음 21:20-28, 35
2003. 4. 19. 강연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태복음 24:29-51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 내용으로 인해 예수 재림에 대한 큰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 24:26-27 고 말씀하셨고, 성경에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좇지도 말라” 눅 17:23 하신 경고가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 나라, 자기 땅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떤 한국 사람도 예수께서 언제 재림하신다며 날짜까지 정해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배우고 공부하는 사람, 설교를 많이 듣고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들까지도 여기에 혼란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것이 기독교의 역사입니다.
 성경에 예수께서 다시 오신다고 되어 있으니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예수께서 어떻게 오시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한국에 오신다, 미국 사람들은 미국에 오신다, 유럽 사람들은 유럽에 오신다는 나름대로의 자기 주장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상당히 여러 번 반복되었습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고 한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가 오실 때는 번개가 번쩍하면 몇 초 후에 천둥이 치는 것처럼 어떤 분명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성경을 보면 예수께서 밤에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살전 5:2 참조 그러면 둘 중에 어느 것이 맞는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건은 하나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분명히 다른 사건입니다.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처소도 난 알 수 없도다
 밤인지 낮인지, 언제인지 어디인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 찬송가 가사는 그리스도가 갑자기 나타나실 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언제 어느 장소에 오실지 전혀 모릅니다.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오는데, 확실히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어느 종파에 속해 있든지 여기 해당합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거듭났다면 어디에 있든지 갑자기 데려감을 받습니다. 그 사건이 한 번 있습니다.
 반면에 번개가 동편에서 서편까지 번쩍이는 것 같은 이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사건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이 보고 확실하게 알아야 하는, 분명하게 드러나는 사건입니다. 그것만 확실히 알고 있으면 절대로 속지 않습니다.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을 보겠습니다. 같은 말인데 내용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1-2절
 믿는 성도들은 이것을 알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 살아 있는 사람들이 울며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데,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한 것이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 부터의 내용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망을 가지고 부지런하게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죽은 사람에 대해 너무 신경 쓰며 눌려 살지 말라고,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말라고 하면서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그 내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3-14
 먼저 간 성도들을 “자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이 함께 데리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5
 살아남은 자가 먼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데리고 오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데살로니가전서 4:16-18
 땅 위에 살아 숨 쉬다가 먼저 영혼이 떠나서 죽어 묻혀 산화된 사람들, 세상에서 몸이 잠들어 버린 사람들을 주께서 데리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살아남은 자도 그 사람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영접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변화 과정입니다. 몸이 영원한 몸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시민권이 하늘에 있으면 그렇게 변한다는 것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미 결정이 나 있습니다. 이것을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고 했습니다.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온다는 것은 그 흔적을 알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은 모른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한 것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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