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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 영육 간에 풍성히 채워 주신 시간을 보내고

- 성경탐구모임 전체 스케치
 2020년 12월 30일부터 5일 동안, 겨울 온라인 성경탐구모임이 열렸다. 겨울 성경탐구모임은 해마다 북미 지역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을 이용해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진행되어 왔는데, 전 세계적으로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온라인으로 모이게 되었다. 
 보다 많은 형제자매들이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외 형제자매들의 연말 휴가 기간과, 1월 1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휴일이 이어지는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 집회 날짜를 정했다. 온라인으로 주말 집회와 교제 모임을 가진 지도 1년이 다 되어 가는 터라 준비는 비교적 순조로웠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전염력이 더 높아지는데,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이 다가오면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12월 20일 하루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85만 명을 훌쩍 넘었고, 한국에서는 12월 중순 이후로 일일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기 시작했다. 정부에서는 12월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고, 그에 더해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12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등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시행했다. 
 따라서 이번 성경탐구모임을 진행함에도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접수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등록으로만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제외하고도 7천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집회에 등록했고, 북미 지역에서도 등록 인원이 8백 명이 넘었다. 유럽에서도 2백 명 가까운 사람들이 등록했다. 일본, 베트남,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형제자매들도 사전 등록에 참여했다. 
 한국 형제자매들에게는 유기농 먹거리가 제공되었는데, 건포도 고대밀 발효빵, 체다치즈, 우유, 녹차 농축액과 함께, 이번 성경탐구모임 강연집과 성찬식 때 나눌 무교병과 포도주가 각 가정으로 배송되었다. 북미 지역 형제자매들을 위해서는 견과류와 말린 대추, 육포, 녹차편, 블렌딩 티, 발효빵, 무교병이 꾸러미에 담겼고, 학생들에게는 아몬드 초콜릿과 그래놀라도 제공되었다. 강연집도 배포되었는데 한국어 책은 택배로, 영어 책은 전자책 형식으로 보내졌다. 유럽에서는 독일 형제자매들이 직접 만든 강정과 녹차 사탕 등이 전달되었다.
 지금까지 겨울 성경탐구모임은 미국과 캐나다 형제자매들이 주 대상이었고 한국에서 간 형제자매들까지 800명 정도가 모였는데, 이번 겨울에는 수천 명의 전 세계 형제자매들이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함께 모이게 되었다. 그 닷새간의 이모저모를 전한다.
형제자매들이 불편함 없이 보고 들을 수 있도록 _ 방송
 세계 선교센터의 방송실 스태프들은 성경탐구모임의 모든 프로그램을 송출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후에 방영한 설교 외에는 모든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전 세계 형제자매들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하려는 마음으로, 스태프들은 카메라, 음향, 자료 화면, 자막 등 각자 맡은 역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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