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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 그 하시는 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찬양하고

- 해외 선교 소식
 추위가 한층 매서워진 12월 30일 저녁부터, 각자의 집에서지만 함께 모이는 가슴 따뜻한 시간이 시작되었다. 매일 성경적 담화가 끝난 후에는 세계 각지에서 전해진 복음 선교의 뜨거운 소식이 깊은 밤까지 이어졌다.
 첫날 저녁에는 서아프리카 선교 소식을 들었다. 이은우 선교사는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진행되어 온 온라인 집회 소식을 전해 주었다. 몇몇 아프리카 형제자매들이 ‘성경은 사실이다’ 및 성경 강연 영상 파일이 담긴 USB 저장 매체를 교제가 형성된 작은 도시와 마을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 전달하면, 그곳 형제자매들이 함께 보며 교제 모임을 이어 가고 있다고 했다.
 교장 선생님으로 근무하던 토고의 세나 자매는 정년퇴직한 후에 대학생인 다니엘 형제와 함께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외진 지역을 다니며 집회를 인도해 왔다. 현재는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그 가정을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말씀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은 누구나 박베 농장에 초대해 말씀을 들려준다는 세나 자매는, 지난여름 성경탐구모임 때 창세전에 예정된 것은 개인이 아니라 교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교제를 통해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니엘 형제는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 준 것처럼 복음은 오직 교제를 통해 전해진다는 사실을 형제자매들에게 전하고 싶다면서 하나님께서 아프리카에 더욱 복음을 전해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토고 박베 농장에서는 니콜라스 형제와 위즈덤 형제가 농사일을 하고 있다. 생산된 농산물은 형제자매들이 소비하기도 하고 집회 시에 사용하기도 한다고 했다. 니콜라스 형제는 한 해 농사 현황을 소개했고, 지난 10월에 모임 장소에서 있었던 집회에서 딸이 구원받은 일도 전했다. 형제는 무척 기뻐하면서 앞으로도 가족과 친지들에게 꾸준히 전도할 것이고 그렇게 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발견하는 일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위즈덤 형제는 아버지와 사촌, 친구에게 복음을 전한 일을 이야기하며, ‘전도하는 마음으로 살자’ 설교에서 유 회장님의 전도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도하고 그것을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다짐을 말했다.*
 이어 이정국 선교사가 보내온 마다가스카르 영상을 보았다. 마다가스카르 형제자매들은 지난여름 온라인 성경탐구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전체 모임을 경험했다고 한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100인 이하 모임이 허용되고 있어서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이 모임 장소에 모여 함께 여름 성경탐구모임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모임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분들에게는 현지 언어인 말라가시어로 번역된 영상을 온라인으로 전달해 성경탐구모임에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제대로 번역된 현지어 성경이 없었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데 큰 장애 요인이 되었다. 그래서 말라가시어 성경을 새로 번역하여 인쇄했고, 형제자매들이 교제를 가지고 있는 세 지역과 기타 소지역으로 새로 만든 성경책을 발송했다. 새로운 성경책을 받고 성경 내용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변화된 마음을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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