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유대인들은 각 나라에 흩어져 살다가 명절이 되면 예루살렘에 와서 양을 잡고 제사를 드리며 명절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많은 양을 죽여 피 흘리게 했습니다. 그 양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세례 요한이 자기에게 나아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요 1:29 라고 했을 때, 그들은 그 어린양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자기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 그가 바로 그 어린양인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아무도 가르칠 수가 없었습니다. 가르치면 회당에서 축출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에게 가서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하는 질문들을 했습니다. 마 11:2-3, 눅 7:20 참조 또 세례 요한에게 가서도 그런 질문을 했습니다. 요 1:19-22 참조
사도행전 2장 36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이때 베드로는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 준 예수가 바로 우리 주님이시고 우리 그리스도라고 정식으로 가르쳤습니다.
요한복음 9장에는 예수를 만난 후 한 소경이 눈을 뜬 사건이 나옵니다. 그때 사람들은 그가 눈을 뜨게 된 데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그 일을 저지른 범인을 잡느라 야단이었습니다. 눈을 뜨게 된 소경이 만일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한다면 회당에서 쫓겨나기 때문에, 도리어 그의 부모는 겁을 냈습니다.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저희를 무서워함이러라 22절
그때까지 사람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회당에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의 부활을 설명하면서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가르치고, 또 회개하도록 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설명을 하니 사람들이 “우리가 어찌할꼬” 행 2:37 하고 걱정을 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 36절을 다시 보겠습니다.|div_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