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와 시내 광야에 도착한 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셔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글로 기록해 주셨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출 31:18 라고 기록된, 하나님이 직접 돌판에 써 주신 말씀,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우상 숭배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하는 등의 계명이었습니다.
모세가 그 율법을 받는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산 밑에서 모세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40일이 다 되도록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초조해졌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형 아론에게 가서 모세가 저 산 위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니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해서 만들라 하고는 금고리 등을 다 모아서 가져다주었습니다. 아론이 금으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자 그들은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뛰놀았습니다. 그야말로 난리가 난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두 돌판을 받아서 내려오는데 저 멀리서부터 노래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진 가까이 이르러서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거기에 절하고 춤추는 이스라엘 민족의 모습을 본 모세는 크게 화를 내며 십계명이 적혀 있는 돌판을 던져서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때 레위 지파가 모세의 편에 섰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명한 대로 칼로 그 형제들을 도륙했습니다. 엄청난 살육이 벌어졌습니다.
그 후 모세는 다시 시내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때는 자기 손으로 직접 깎아 만든 돌판을 가지고 올라가서 여호와 앞에서 십계명을 다시 받았습니다. 두 번입니다. 예수께서 간음 중에 잡혀 온 여자를 두고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고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부터 젊은이까지 다 나갔다는 기록 속에도 두 번의 언약에 대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요 8:1-11 참조
이스라엘이 받은 율법은 하나님의 완전한 의의 그림자입니다. 그런데 먼저 주어진 돌판은 깨져 버렸습니다. 그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구약성경 속에는 엄청나게 많은 율법의 말씀이 나타나는데 이스라엘 민족은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시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가 그 남편을 속이고 떠남같이 너희가 정녕히 나를 속였느니라” 렘 3:20 하신 말씀처럼, 구약성경에 하나님의 신부로 나타나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성경은 발표합니다.
로마서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3:9 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아들이 함께 저주를 받았는데, 첫 번째 율법의 돌판이 깨지고 레위 지파가 모세의 편에서 칼로 그 형제들을 도륙함으로써 하나님과 언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레위는 바로 교회의 그림자입니다. 그 후 모세가 가지고 내려온 두 번째 돌판은 이스라엘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언약궤 속에 보관되었습니다. 그것은 교회에 주어진 새 언약의 그림자입니다. 성경에 그 순서가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신명기 33장을 보겠습니다. 율법의 대표자인 모세는 가나안 땅을 밟지 못했고,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열두 지파를 축복했습니다. 그 내용 중에 시므온 지파에 대한 축복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레위 지파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레위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 주께서 그를 맛사에서 시험하시고 므리바 물가에서 그와 다투셨도다 그는 그 부모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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