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이클의 첫 번째 재앙인 첫 번째, 네 번째, 일곱 번째 재앙 전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침에’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각 사이클의 두 번째 재앙인 두 번째, 다섯 번째, 여덟 번째 재앙 때는 ‘아침에 가라’는 말씀 없이 모세에게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각 사이클의 세 번째 재앙인 세 번째, 여섯 번째, 아홉 번째 재앙 때는 다른 말씀 없이 바로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너는 하숫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출애굽기 7:15-18
애굽의 물들이 피로 변하는 첫 번째 재앙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침에 바로에게 가라고 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백성을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사이클의 재앙들에서 주목해서 볼 부분이 있습니다. “내 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이라고 하신 부분입니다. ‘내 손의 지팡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의 손의 지팡이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구절을 보면 이 지팡이는 분명히 아론의 지팡이입니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하수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펴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에와 나무 그릇에와 돌그릇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출애굽기 7:19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셨고, 아론을 통해서 실제로 재앙이 일어났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말을 듣고 실행하는 자, 대언자, 혹은 선지자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고 모세가 아론에게 명해서 물이 피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재앙이 아론의 지팡이를 통해 실행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로 개구리가 애굽 땅에 덮이는 재앙을 내리셨는데, 이때는 ‘아침에 가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을 보내라” 하는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div_ar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