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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 서로 자기의 더러운 발을 보여 주고 씻으며

- 태국 소식
 
오랜만에 형제자매들을 돌아보았습니다  | 김동찬
 저는 최근에 패통 형제, 안 형제와 함께 난과 부아, 파땅, 치앙라이 형제자매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난에는 몽족어 더빙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간 것이었습니다. 많은 몽족 사람들이 구원받고 있지만 몽족어로 번역되거나 더빙된 설교는 많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형제자매들과 함께 논의를 했고, 함께 말씀도 듣고 교제도 나누었습니다. 또 다른 지역 형제자매들과 온라인 모임도 가졌습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직접 만나 교제를 할 수 없었기에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더빙 일을 마친 후 저희는 부아로 가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두 체온을 쟀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실외에서 ‘복음서를 읽으면서’ 29회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부아 형제자매들은 함께 모이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이분들은 모두 같은 마을에 살며 매일 서로를 보고 사는 분들이기에 앞으로는 실외에서 아주 작은 규모로, 조심스럽게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인근의 파땅 마을 형제자매들과 어떻게 교제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부아 형제자매들이 파땅 형제자매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옷가지와 십일조 함을 가지고 파땅 마을로 갔습니다. 이번 한국 성경탐구모임이 끝나고 난 뒤 파땅의 형제자매들이 십일조 함을 보내 달라는 요청을 해서 가지고 간 것입니다. 
 저희는 파땅 마을에서 그곳 분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파땅 형제자매들 12명이 모였고, 부아 형제자매들도 함께했습니다. 많은 형제자매들이 말씀과 교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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