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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니사 야덥 | 네팔
성경 말씀에서 힘과 용기를 얻으며
 저는 2015년 4월에 있었던 ‘성경은 사실이다’ 집회에 참석해서 이사야 44장 22절 말씀과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으로 구원받았습니다.
 제가 사는 네팔은 힌두교 국가입니다. 저 역시 힌두교 집안에서 태어나 힌두교 풍습을 따라 자랐습니다. 그런데 성경이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모르던 8살 때 군대에서 돌아온 동네의 한 청년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해 처음 들었습니다. 기도를 하고 성경을 배우면 축복을 받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후로 아버지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인도와 네팔에서 열리는 성경 집회에 참석하고 돌아와 저희에게 들은 내용을 전해주기도 하셨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날마다 죄 용서를 비는 기도를 하는 것과 복 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셨는데, 아버지께서 이해한 대로 저희에게 가르치셨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저희 가족끼리만 성경에 대해 이야기를 했기에 주변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5년부터 저희 가족이 하나하나 구원받기 시작하면서 큰 핍박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네 명의 남동생이 있는 장남입니다. 그런데도 삼촌 네 분과 할아버지, 할머니는 저희 아버지 모르게 모여서 재산을 분배하는 회의를 했습니다. 그러고는 재산을 균등하게 나누지 않고 아버지에게는 다른 형제보다 작은 땅을, 그것도 물을 구하기도 어려운 척박한 땅으로 주었습니다.
 재산을 분배하기 전에 아버지는 형제들이 모두 함께 사용할 돈을 아버지 이름으로 빌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촌들은 아버지가 성경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었으니 그 돈을 갚는데 한 푼도 보태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성경을 믿는 것과 가족들 사이의 일은 별개라고 하셨지만 다툼만 생길 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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