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초 모임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슬초 모임의 역사는 교제 안에서 오랜 시간 이어져 왔지만, 우슬초 아이들을 위한 성경 수업은 2012년 성경탐구모임 때 처음 시작되었다. 그렇게 1년에 한 번 성경탐구모임 기간에만 이루어지던 우슬초 성경 수업이 2015년 초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서울과 안성 교회에서도 진행되었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성경탐구모임을 하게 되어 우슬초 아이들도 각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었다. 그 수업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애를 썼던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았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신 것들 | 김민정(서울)
성경탐구모임 우슬초 수업 준비를 위해 6월 말부터 함께할 팀원을 모집했는데, 20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수업 받을 아이들은 열 명 남짓이라 일대일 수업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우슬초 학생들은 매주 성경 수업을 받지 못합니다. 교사도 부족하고 수업할 교실도 없어서 제가 속한 서울 교회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출석이 가능한 우슬초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탐구모임 기간은 전국에서 모인 우슬초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데, 올해는 성경탐구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니 우슬초 수업도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몇 학생들과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보았는데,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훨씬 더 좋아하고 내용을 잘 이해했습니다.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수업을 하니 더 편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올해 우슬초 수업 주제는 ‘하나님의 여러 이름과 모습-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신 것들’이었습니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