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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 사랑이신 하나님 앞에서 모두 만나기를 바랍니다

- 우슬초 수업 소식
 
 시편 51편 7절의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 성경에서 우슬초는 부정한 것을 치료하고 정결하게 하는 일에 사용된다.
 우슬초 모임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슬초 모임의 역사는 교제 안에서 오랜 시간 이어져 왔지만, 우슬초 아이들을 위한 성경 수업은 2012년 성경탐구모임 때 처음 시작되었다. 그렇게 1년에 한 번 성경탐구모임 기간에만 이루어지던 우슬초 성경 수업이 2015년 초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서울과 안성 교회에서도 진행되었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성경탐구모임을 하게 되어 우슬초 아이들도 각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었다. 그 수업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애를 썼던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았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신 것들  | 김민정(서울)
 성경탐구모임 우슬초 수업 준비를 위해 6월 말부터 함께할 팀원을 모집했는데, 20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수업 받을 아이들은 열 명 남짓이라 일대일 수업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우슬초 학생들은 매주 성경 수업을 받지 못합니다. 교사도 부족하고 수업할 교실도 없어서 제가 속한 서울 교회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출석이 가능한 우슬초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탐구모임 기간은 전국에서 모인 우슬초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데, 올해는 성경탐구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니 우슬초 수업도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몇 학생들과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보았는데,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훨씬 더 좋아하고 내용을 잘 이해했습니다.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수업을 하니 더 편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올해 우슬초 수업 주제는 ‘하나님의 여러 이름과 모습-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신 것들’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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