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안성에서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되고 대강당에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의 느낌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편안하게 밝은 불빛, 순수할 정도로 깨끗한 모습,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자리를 잡는 즐거운 웅성거림, 마치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진 듯한 찬양대의 찬송가는 내가 집에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나라에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집 안에 있어야 합니다. 봉쇄되는 상황은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은 모두 어디에 계시나요?
그런데 잠깐만요. 온라인 성경탐구모임 동안 먹을 저의 먹거리가 오늘 도착했네요! 저는 이것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했지만, 먹거리 상자를 열자 우리 모두가 먹어야 할 먹거리들을 모으고, 포장하고, 잘 도착하도록 애써 주신 분들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성경탐구모임에서는 식당팀 분들이 우리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