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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서아프리카 소식
김재원 | 가나
 4월부터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에서는 매주 온라인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상 없이 음성으로만 말씀을 듣고 있기에, 어떻게들 듣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했습니다.
 토고의 몇몇 형제자매들은 봉쇄 조치가 풀리는 시기에 맞추어 5-10명 정도를 대상으로 ‘성경은 사실이다’ 소규모 집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 집회를 열어 사람들을 초대하자고 권할 수 없는 상황인데 현지 형제자매들이 먼저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오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우리가 맡은 일을 멈출 수 없다는 생각에 최대한 집회를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지역이든 가서 말씀을 쉽게 들려줄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하고 열 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 말씀을 듣기에 적당한 24인치 TV를 사서 보냈습니다.
 토고의 다니엘 형제는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교제를 통해 마음이 풀어졌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생기자 선교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습니다. 세나 자매도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복음 전하는 곳에 함께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이렇게 다니엘 형제와 세나 자매, 그리고 초청자가 한 팀이 되어 말씀을 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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