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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 이 모든 일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앨린다 빈야 | 필리핀
 저는 올해 72세이고, 보홀섬 빌라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2008년 10월 9일에 구원받은 이후 다른 이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빌라 지역에서 작은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주 한 번씩 약 두 시간에 걸쳐 학생들에게 권 목사님의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이나 요한복음 강해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찬송가도 부르고, 들었던 말씀에 대한 소감을 학생들, 교사들, 그리고 교직원들과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또 방학 기간마다 학교에서 전도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3월 15일부터 격리 조치가 시행되면서 저희 부부만 학교에 남게 되었습니다. 어떤 수업이나 업무도 없고, 심지어 외출도 일체 금지되어 숙소에만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통제된 상황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언제 이 시기가 지나갈까.’ 하는 의문이 계속 있었습니다.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태였고, 저희 부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의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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