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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2006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2006. 10. 29. 오후 강연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라디아서 3:26-29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갈라디아서 3장 1절부터 끝까지 읽겠습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라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형제들아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없이하지 못하여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라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중보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니 오직 하나님은 하나이시니라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을 거스리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 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1-29절
 마태복음 1장에는 세상 사람들이 역사와 족보를 통해서 아는 대로 예수의 조상들이라고 생각하는 왕족의 계보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인물들 중 아브라함과 다윗, 두 사람을 가리키면서 서두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1절 고 했습니다. 우리는 구약성경 속에 나타나는 이 두 인물의 계통에서 언젠가 태어나게 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그들 삶 속에서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앞서 읽은 갈라디아서 3장 내용에는 아브라함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첫 구절에서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밝히 보이는데 너희는 스스로에게 자꾸 속는 것이 아니냐, 다른 교훈에 속고 있지 않느냐 하는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성경을 통해 거듭난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이지만, 성경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교훈이 됩니다.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갈라디아서 3:2
 성령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귀에 들리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요 6:63 고 하셨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 는 말씀도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성령을 받아 보려고 애를 쓰지만, 사도 바울은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라고 지적했습니다. ‘너희가 율법을 보고 읽고 지켜서 과연 성령을 받았느냐.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입니다. 율법은 쉽게 말하자면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모세오경입니다. 창세기는 역사적인 의미로 포함되어 있고 출애굽기부터 그 내용이 나타납니다. 
 예수께서는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요 3:3, 5-8 하신 말씀으로 우리가 성경을 통해 무언가를 쟁취해야 한다는 숙제를 던져 주셨습니다. 그런데 숙제에 대한 답은 하나지만 그 답을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구원받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는 뜻이 아니라 내게 생명을 가져다줄 수 있는 말씀이 성경 안에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거듭남에 대해서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라고 하셨습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자기가 ‘아, 지금쯤이면 되겠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이면 되겠지?’ 하고 기다려도 안 됩니다. 그것은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통회하고 그 마음이 겸손한 자의 영혼을 소성시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 57:15 참조 
 하나님 앞에 교만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교만에 관한 정의를 내려 놓으셨습니다.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딤후 3:4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창세기 11장에 기록된 바벨이라는 도시에서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넓은 시날 평지에 모여서 “자, 우리가 여기에다 도시를 건축하자. 성과 대를 쌓고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자. 그래서 우리가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라고 하자, 하나님께서 내려오셔서 그들의 언어를 흩으셨습니다. 창 11:1-9 참조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을 때 그중에 최고가 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자신을 은근히 하나님 위에 놓으려는 마음도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 조상 하와에게 가서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 하나님같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하와가 선악과를 보니 참 괜찮아 보였고, 그래서 그것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주어 그도 먹었습니다.
 훗날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하면서 예수님을 높은 곳에 데려가 천하 만국을 보여 주며 이것은 전부 나에게 넘겨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담이 마귀에게 넘겨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귀는 예수께 자신에게 절하면 그것을 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하시며 그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마 4:8-10, 눅 4:5-8 참조
 사람들 중에서 내가 더 잘났다, 내가 하는 것이 낫다 하는 교만보다 하나님을 향한 교만이 더 무섭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그 교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대개 성경을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감히 내가 하나님 앞에 도전할 수 있는가?’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열심히 섬긴다는 사람들도 하나님 위에 자신을 올려놓고 있을지 모릅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한 사람들을 향해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하고 지적했습니다. 네가 무언가를 잘해서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은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교만한 마음은 성경 말씀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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