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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무식을 벗어나던 시절 - 아해

무식을 벗어나던 시절
아해
내가 가장 활발하게 소싯적 삶이
철모르던 무식의 힘으로 용감하게 시작되던 시절에 
던져져 뒹굴던 들녘은 내 기억에 
경상북도 칠곡군 하판동이라고
기억되는 곳이다. 
거기에서 처음 말을 할 줄 알았던 것 같다.
기억도 거기서 시작되었었다. 
그때 처음 알게 된 노래 중에는 
‘거친 산등성이 골짜기로 
봄빛은 우리를 찾아오네 
아가는 움트는 조선의 꽃 
아가는 피어나는 조선의 꽃’
이라는 소리였었다.
(훗날 조선이란 말이 대한으로 바뀌어 불렸지만) 
이 노래 부를 때는 학교란 것은 듣도 보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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