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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교제야말로 우리를 붙들어 주는 힘입니다

 
카를로스 산타이 | 과테말라
 저는 2008년에 과테말라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 후 저보다 한 해 먼저 구원받은 디오니시아 자매와 결혼해 아내의 고향인 엘살바도르에 가서 살았습니다.* 저희가 살던 아르세라는 도시에는 구원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어 엘살바도르로 와서 사는 동안 교제가 너무 그리웠습니다. 구원받고 과테말라에서 지내는 동안 교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아르세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르세로 이사를 간 지 1년 정도 되었을 무렵에 이상국 형제님이 그곳에 모임 장소를 구해 복음을 전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 후 시내에 있는 한 작은 학교를 빌려 ‘성경은 사실이다’ 소집회를 열었습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루피타 자매까지 셋이서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집회에는 16명이 참석했고 그중 한 명이 구원받았습니다. 
 그 뒤 저희는 작게 하고 있던 개인 사업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조금씩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과거의 저처럼 굉장히 종교적인 삶을 살던 후안 메히아 씨가 구원받았고, 후안 형제가 자기 형제 파블로와 마르빈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들려주며 전도를 했습니다. 
 구원받은 엘살바도르 형제자매들은 처음에는 교제의 중요성을 잘 몰랐습니다. 교제를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구원받고 난 후 5-6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특히 중미지역 전체 모임을 통해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었고, 영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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