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을 보면 초대 교회 시대에 사도 스데반이 유대인들 앞에서 아브라함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데반은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행 7:52 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선지자들을 죽인 악한 민족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하지 아니하였느냐고 한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크게 분을 내고는 돌을 들어 스데반을 쳐 죽였습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그림자로 나타나기도 합니다만, 그의 모습 속에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함으로 인해 형제인 이스라엘 민족에게 핍박을 받았던 구약 시대 선지자들의 모습도 함께 나타나 있습니다. 성경에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딤후 3:16 라는 말씀이 있고, 또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 벧전 1:10 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언젠가 이스라엘 민족 중에 메시야가 설 것을 예언하던 많은 선지자들이 오랜 역사 동안 동족에게 큰 핍박을 받는 가운데 완성한 글이 바로 구약성경입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앞으로 있을 일을 예고했지만, 이로 인해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꼭 그와 같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 민족 앞에 섰을 때도 그 민족은 예수를 시기하고 미워하여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때 요셉이 꿈을 꾼 것은 단순하게 어떤 한 개인이 꿈을 꾼 것이 아니라 전 인류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받은 감동과, 우리의 마음을 읽고 계시던 예수 그리스도 속에 있었던 하나님의 마음이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37장 18절부터 보겠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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