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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요셉의 생애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

2005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2005. 3. 30. 저녁 강연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창세기 50:20-21
그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말라기 3:16
 창세기의 처음부터 요셉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는 50장까지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경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내용을 요약해 놓은 것 같습니다.
 창세기에 나타난 야곱의 생애에 대한 기록을 읽어 보면, 야곱은 그 짧은 인생 속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겪는 것과 같은 역사를 겪으며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훗날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게 되는 야곱에게는 열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이스라엘 열두 족속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아들들 중에 요셉이 그의 형들에게 핍박을 받는데, 그러한 요셉의 모습은 그리스도의 그림자이기도 합니다.
 그 요셉의 이야기가 창세기 37장부터 이어집니다. 어느 날 요셉이 꿈을 꾸고 형들에게 그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형들의 곡식 단이 자신의 곡식 단에게 절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때 형들은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고 했습니다. 그 후 요셉이 또다시 꿈을 꾸고 형들에게 그 꿈에 대해 말했는데, 그 꿈은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에게 절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형들은 요셉을 아주 시기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 교회 시대에 사도 스데반이 유대인들 앞에서 아브라함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데반은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행 7:52 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선지자들을 죽인 악한 민족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하지 아니하였느냐고 한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크게 분을 내고는 돌을 들어 스데반을 쳐 죽였습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그림자로 나타나기도 합니다만, 그의 모습 속에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함으로 인해 형제인 이스라엘 민족에게 핍박을 받았던 구약 시대 선지자들의 모습도 함께 나타나 있습니다. 성경에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딤후 3:16 라는 말씀이 있고, 또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 벧전 1:10 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언젠가 이스라엘 민족 중에 메시야가 설 것을 예언하던 많은 선지자들이 오랜 역사 동안 동족에게 큰 핍박을 받는 가운데 완성한 글이 바로 구약성경입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앞으로 있을 일을 예고했지만, 이로 인해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꼭 그와 같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 민족 앞에 섰을 때도 그 민족은 예수를 시기하고 미워하여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때 요셉이 꿈을 꾼 것은 단순하게 어떤 한 개인이 꿈을 꾼 것이 아니라 전 인류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받은 감동과, 우리의 마음을 읽고 계시던 예수 그리스도 속에 있었던 하나님의 마음이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37장 18절부터 보겠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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