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큰 어려움을 지구상 모든 사람들과 함께 겪으면서, 이러한 재앙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애 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또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인지, 참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이 절실히 필요한 때를 살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민다나오에도 엄격한 이동 제한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집에서 한 사람만 허락을 받고 생필품을 사러 나갈 수 있습니다. 민다나오섬의 형제자매들은 지역별로 가까이 사는 사람끼리 연락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알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을 서로 돕도록 하면서 함께 어려운 때를 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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