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부터 14일까지 베냉 코토누에서 집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지난 12월에 있었던 베냉 칼라비 지역 집회에 참석했던 학생들이 초대한 남학생 11명과, 토고의 브라이트 형제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베냉으로 초대한 아버지, 그리고 브라이트 형제의 아내 오드리 자매가 초대한 친오빠까지 총 13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는 칼라비 대학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에 숙소를 얻었습니다. 신축 빌라의 한 층을 빌려 한 집은 이은우 형제와 제가 머물고, 한 집은 집회 장소 겸 숙소로 사용했습니다. 집 구조와 위치는 좋았지만, 새집 냄새가 나고 좋지 않은 전기 사정으로 집회를 할 때 에어컨이 원활하게 가동되지 않아 어려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오드리 자매와 지난 집회에 참석했던 오드리의 언니, 다니엘 형제가 함께 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낮에는 오드리 자매의 오빠가 브라이트 형제의 아버지와 함께 ‘성경은 사실이다’ 설교를 들었고, 저녁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7시부터 10시까지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베냉은 가나나 토고와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경도 차이로 한 시간이 더 빨라 해가 비교적 늦게 뜨고 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베냉 사람들은 가나와 토고 사람들에 비해 조금 더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 같았고, 밤 10시가 넘어도 조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이은우 형제께서 직접 설교하는 방식으로 집회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권 목사님의 복음 말씀을 들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집회 장소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코토누 공설 수영장를 빌려 브라이트 형제와 다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