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아이는 작년에 처음으로 태국 모임을 방문했습니다. 안성 교회학교 중고등부에서는 매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태국을 방문하는데, 인원이 다 차지 않아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저희 아이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딸아이가 교회학교에 잘 가지 않고 있던 터라 태국 방문이 아이에게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우리 터전을 돌아보면서 아이가 무언가 다른 시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태국에 다녀온 아이는 생각하는 방향이 1도 정도 교제를 향해 기울어졌던 것 같습니다.
사실 딸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는 즐겁게 교회를 다녔습니다. 제가 피곤해서 교회에 못 가겠다 해도 가자고 졸랐던 아이였는데, 6학년이 되자 사춘기가 찾아왔고 점점 교회 가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해 겨울에는 학생 전도집회가 안성에서 처음 열렸는데, 딸아이가 집회에 참석하고 구원받았습니다. 아이에게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니 이번 집회에 꼭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엄마, 기회는 늘 있는 것이 아니에요.’ 하고는 말씀을 들으러 갔고, 자기가 먼저 상담도 신청했습니다. 그렇게 집회에서 말씀을 듣고 상담을 받은 후 이사야 44장 22절 말씀에서 구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