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하고 대형 버스를 이용해 진료 현장인 탕알란 지역 타말라곤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학교 정문에서부터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형제자매들과 많은 학생들이 우리 일행을 크게 반겨 주었습니다. 운동장에는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 그리고 어린 자녀들이 함께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가랑비가 스쳐 지나가자 교장 선생님은 다른 직원들과 함께 미리 준비해 놓은 듯한 새 텐트 여러 개를 신속히 설치해서 접수를 진행하는 저희와 대기하는 분들을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780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약 1,300건의 진료를 본 것인데 하루 동안 제일 많이 진료를 진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의료 팀이 활용하도록 학교의 모든 교실이 제공되었는데 이 중 큰 교실 6개를 사용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물론 여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저희에게 협력해 주어서 전술한 것과 같은 진료 성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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