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교회 시절 갈라디아 지역에 복음이 전해지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중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좇지 않고 다른 복음을 좇는 무리가 생겨났습니다. 그때 바울은 갈라디아 지역의 여러 교회들에 편지를 쓰면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4천여 년 전 인류의 역사 속에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 등장한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는데, 그 모든 약속이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에게 상속되어 복으로 주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1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17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동행했던 100년이라는 그 시간이 우리 각자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아브라함이 받은 축복과 약속
히브리서에는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11:8 라고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창세기 12장부터 14장까지의 내용에 나타납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창세기 12:1-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명하시며 그곳에서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축복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의 이 언약은 모세의 율법이 있기 전에 정해진 약속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75세의 나이에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땅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창세기 12:7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단을 쌓고 처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머물던 벧엘 지역에 기근이 들었고, 아브라함은 기근을 피해 애굽에 내려갔다가 많은 재물을 얻어서 조카 롯과 함께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브라함을 늘 따라다녔던 롯은 아브라함의 육신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소유가 많음으로 인해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자 아브라함은 롯을 떠나보냈습니다. 롯이 떠난 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창세기 13:14-15
먼저 가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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